[‘돌아온 황금복’ 124회] 심혜진, 전미선에 의미심장 발언 “넌 예전에 우리를 기억 하니”…신다은 임식 소식 전해
[‘돌아온 황금복’ 124회] 심혜진, 전미선에 의미심장 발언 “넌 예전에 우리를 기억 하니”…신다은 임식 소식 전해
  • 승인 2015.12.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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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124회] 심혜진, 전미선에 의미심장 발언 “넌 예전에 우리를 기억 하니”…신다은 임식 소식 전해

‘돌아온 황금복’ 심혜진과 전미선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연출 윤류해 | 극본 마주희) 12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어렵게 증인으로 선 김경수(선우재덕 분)는 차미연(이혜숙 분)이 황은실(전미선 분)의 사고 뒤처리를 맡겼다며 사실대로 진술했다.

이에 차미연과 백리향(심혜진 분)은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 강문혁(정은우 분)은 서인우(김진우 분)를 찾아가 차미연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서인우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며 강문혁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황금복(신다은 분)과 서인우는 가족들 있는 자리에서 임신 소식을 밝히며 행복한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 SBS ‘돌아온 황금복’

극 초반 김경수는 증인으로 법정에 서 “차미연이 황은실 사고 뒤처리를 부탁했다”라며 “사고 당시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황은실을 구했다”라며 “차미연은 황은실을 죽이려 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차미연은 “어떻게 당신이 그럴 수 있어”라며 “거짓말이에요.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어요”라고 진술을 부인했다.

차미연의 꼬임에 넘어간 백리향 역시 공범으로 몰리게 되자 딸인 백예령(이엘리야 분)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판 도중 “우리 엄마는 아니야. 아니라고”라고 소리쳤다.

차미연이 궁지에 몰리자 아들인 강문혁은 서인우를 찾아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다.

   
▲ SBS ‘돌아온 황금복’

강문혁은 서인우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우리 엄마 한 번 살려줘”라며 “정말 부탁할게. 다 나 때문에 이런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우는 “그걸 알면 너도 죗값 치러”라며 “너희 어머니 죗값 치러내는 거 지켜봐 그게 네 몫이야”라고 매몰차게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백리향은 감옥에서 차미연을 마주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복수를 다짐하기도 했다.

백리향은 “너 다 알면서 그런 거지”라며 “내가 너 죽여 버릴 거야. 죽일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랑 내 딸은 어떡하라고”라고 분노했고 차미연은 “너랑 네 딸 그래도 된다”라고 대립했다.

   
▲ SBS ‘돌아온 황금복’

황은실을 백리향 면회를 가 “너 정말 마지막 기회야”라며 “차미연이랑 같이 핸들 꺾은 거 맞아”라고 물었지만 백리향은 “그래 맞어”라며 “더 이상 나 찾아 오지마”라고 거짓증언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어 백리향은 “넌 예전에 우리를 기억 하니”라며 “난 당시 우리를 기억 못 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내 살 궁리만 하고 있으니까 너도 네 살 궁리나 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극 막판에는 황금복의 임신 소식이 전해져 간만에 집안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한편 ‘돌아온 황금복’은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어느 딸의 통쾌한 진실 찾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

[스타서울TV /돌아온 황금복 /사진=SBS ‘돌아온 황금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