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고두심에게 해맑은 점수따기…3천원 짜리 반찬 손님에게 장조림 서비스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죽음 알았다… 이규한 지진희에게 주먹/‘엄마’ 홍수현, 침울한 집안 분위기에 ‘발랄 서빙’/ ‘내 딸 금사월’ 박세영, 송하
[TV뭐봤어?]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고두심에게 해맑은 점수따기…3천원 짜리 반찬 손님에게 장조림 서비스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죽음 알았다… 이규한 지진희에게 주먹/‘엄마’ 홍수현, 침울한 집안 분위기에 ‘발랄 서빙’/ ‘내 딸 금사월’ 박세영, 송하
  • 승인 2015.10.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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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뭐봤어?]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고두심에게 해맑은 점수따기…3천원 짜리 반찬 손님에게 장조림 서비스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죽음 알았다… 이규한 지진희에게 주먹/‘엄마’ 홍수현, 침울한 집안 분위기에 ‘발랄 서빙’/ ‘내 딸 금사월’ 박세영, 송하윤 속이고 백진희 위기 빠뜨렸다

‘부탁해요 엄마’가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연출 이건준|극본 윤경아)는 전국 시청률 3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6.7%보다 3.6%P 높은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MBC ‘엄마’(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김정수)는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 이재진|극본 김순옥) 시청률도 동반 상승했다. 

‘엄마’는 전날 14.8%에서 15.5%로 상승했으며 ‘내딸 금사월’은 21.2%에서 23.5%로 상승했다.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l 극본 배유미)는 전날 17회가 기록한 7.6%에 그치며 7%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장채리

◆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해맑은 점수따기…3천원 짜리 반찬 손님에게 장조림 서비스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해맑은 점수따기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장채리(조보아 분)가 임산옥(고두심 분)에게 “어머니 완전 좋으시겠다”라며 “저도 부자고 뚝딱이도 부자라”라고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임산옥은 “너 얼른 집에 가”라며 “정신 사납게 하지 말고 집으로 좀 가”라고 전했다. 이어 “그 누더기 한복도 챙겨서 얼른 돌아가”라고 버럭했다.

장채리는 임산옥의 반찬가게 일손을 도우며 점수 따기에 나섰다. 장채리는 “정말 오늘은 손님 안 쫓고 제대로 판매했다. 다 팔았다”며 흐뭇해했다. 임산옥은 “저기 있던 장조림까지 다 판 거냐?”며 놀랐고, 장채리는 “그건 반찬 사는 손님들한테 서비스로 드렸다. 장사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거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런 장채리의 모습에 임산옥은 “3천 원짜리 반찬을 산 손님에게 5천 원짜리 장조림을 서비스로 줬냐. 다시는 오지마”라며 화를 냈다.

그 순간 이형순(최태준 분)이 반찬가게를 들어왔고, 혼나고 있는 장채리를 보고 당황했다. 장채리는 결국 “죄송하다. 내일 더 잘하겠다”라고 만회에 나섰지만 임산옥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임산옥의 분노에도 장채리는 “싫어요. 올 거 에요”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임산옥은 “또 올 거면 네 할머니나 아버지에게 우리 형순이 만나도 좋다는 서명 받아와라”며 노트를 찢어 건넸다. 

옆에 있던 이동출(김갑수 분) 역시 “부모 허락 없이 만나면 혼선이 생긴다. 이해해라”라고 위로를 건넸다.

   
 

◆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죽음 알았다… 이규한 지진희에게 주먹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 죽음을 알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는 도해강(독고용기/김현주 분)이 최진언(지진희 분)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해강은 최진언에게 토요일 저녁을 함께 먹자고 청했다. 진언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이고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사실 이는 강설리(박한별 분)에게 진언을 상견례 자리에 나오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해강의 거짓말이었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진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설리와는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을 전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런 진언이 걱정된 해강은 설리가 “사선 넘지마라”는 싸늘한 경고를 했음에도 그에게 전화를 걸고 직접 회사로 찾아갔다.

 

진언은 해강을 보자마자 “밥 먹자”고 했고, 두 사람은 휴대폰을 회사에 둔 채 둘만의 데이트를 떠났다. 해강과 함께라면 컵라면도 꿀맛이라는 진언은 “나는 당신의 아내가 아니라 독고용기로 같이 있다. 누구 대신으로 당신을 따라 온 것 아니다. 당신 아내 놀이는 그만 할 것”이라며 화를 내는 해강을 붙잡고는 “이름 같은 거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또 해강은 자신을 안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진언에게 “나도 떨린다. 당신을 만난 뒤 내 심장이 아프고 요동친다”고 고백했다. 해강의 말에 확신을 얻은 진언은 다음 날 해강을 기다리고 있던 백석(이규한 분)에게 당당히 “해강이 빠른 시일 내에 데리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분노한 백석은 진언에게 주먹을 날린 뒤 “네 아내 4년 전에 이혼 당하고 죽었다”고 소리쳤다. 이에 충격을 받은 진언은 곧장 납골당에서 아내의 유골함을 마주하고는 오열했다. 모두가 감추려 했던 진실을 드디어 마주한 진언은 그렇게 무너졌고, 다시 시작된 사랑 역시 흔들릴 것임이 예고됐다.

   
 

◆ ‘엄마’ 홍수현, 침울한 집안 분위기에 ‘발랄 서빙’

‘엄마’ 홍수현이 시댁 식구들에게 살갑게 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엄마’에서는 김강재(이태성 분)이 구치소에 수감되고 가족들이 걱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애(차화연 분)는 김강재가 구속되자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김영재(김석훈 분) 역시 이세령(홍수현 분) 앞에서 체면이 구겨진 모습을 보였다. 

이종민(최용민 분)은 이세령에게 “네가 그 집 맏며느리다. 며느리한테 면이 안 설거다. 네가 신경써서 챙겨 드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세령은 김윤희(장서희 분)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 서빙을 도왔다.

서빙을 도운 이세령은 손님들의 칭찬을 받았고 김윤희와 남옥(윤유선 분) 역시 반가워했다.

또 이세령은 집에서도 조카들과 함께 달고나를 만들며 집안의 분위기를 띄워 맏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영재(김석훈 분)은 윤정애에게 처가살이를 언급했다. 김영재와 이세령이 거주하던 집이 김강재의 집이었기 때문. 집에서 나온 김영재와 이세령은 처가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었다. 김영재는 “하고 싶어서 가는 건 아니다. 장인, 장모님이 잘해주신다. 장인, 장모님이 생활비 안 내도 된다고 하신다. 돈 빨리 모아서 집 사겠다”라고 허락을 구했다. 

김영재의 상황에 윤정애는 처가살이를 허락했다. 

   
 

◆ ‘내 딸 금사월’ 박세영, 송하윤 속이고 백진희 위기 빠뜨렸다

‘내 딸 금사월’ 박세영이 악행을 이어나갔다.

지난 25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에서는 이홍도(송하윤 분)가 오혜상(박세영 분) 출생의 비밀을 밝히려 했다. 하지만 오혜상은 “살아있었구나 오월아. 솔직하게 말해줘. 너 혹시 돈 필요하냐”라고 물었다. 이홍도는 “싸가지 없는 건 여전하구나”라고 분노했다.

오혜상이 증거를 요구하자 이홍도는 “보육원 사고 당시 CCTV도 내가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홍도는 오혜상이 자신을 입양한 사람이 금사월의 친아빠가 아님을 주장하자 “설령 아니어도 네가 이렇게 살벌하고 무서운 애인 것 알고 입양했냐고 물어야겠다”고 맞섰다.

결국 오혜상은 “나도 마음 편히 산 거 아니다. 만날 악몽에 시달리고 그리워하며 죽지 못해 살았다. 어릴 때 일이다. 내가 뭘 알았겠냐. 난 오월이 널 다시 만난 것만으로도 좋다. 사월이 장례식에도 갔었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결혼하고 독립할 거다. 그때까지 기다려달라”라고 가식 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혜상은 이홍도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이어 금사월(백진희 분)을 위기에 빠뜨렸다. 설계도를 삭제해버린 것.

오혜상은 금사월이 보육원 붕괴 사고 당시 친구 이홍도의 손을 놨다는 트라우마를 고백하자 이를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지은 바 있다. 이를 오민호에게 알려 금사월이 미움을 받게 할 심산이었다.

오민호는 이를 알고 있었고 금사월에게 "이참에 건축을 전공하라"고 까지 이야기했다. 이 모든 것을 엿보고 있던 오혜상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후 금사월의 설계도를 보고 또 다른 일을 꾸몄다.

오혜상은 설계도를 삭제했고 금사월은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젝트를 발표하려 했으나 당황했다.

강찬빈(윤현민 분)은 “오늘 발표 때문에 실격 처리돼 중도 하차됐다. 이에 청년건축가프로젝트에서 제명된다”라고 말했다.

오혜상은 실망한 금사월에게 “미안하다 도와주지 못해서. 그래도 내 마음 알지?”라고 거짓 위로를 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SBS ‘애인있어요’ MBC ‘엄마’ ‘내 딸 금사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