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음악의 표현주의 힙합’ 해외에서 인정받는 국내 래퍼들…‘씨엘·타이거JK·윤미래·GD&탑 ·빈지노·버벌진트·도끼·가리온·다아나믹 듀오 등’
‘흑인 음악의 표현주의 힙합’ 해외에서 인정받는 국내 래퍼들…‘씨엘·타이거JK·윤미래·GD&탑 ·빈지노·버벌진트·도끼·가리온·다아나믹 듀오 등’
  • 승인 2015.09.23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내 래퍼 순위-인터넷 커뮤니티

‘흑인 음악의 표현주의 힙합’ 해외에서 인정받는 국내 래퍼들…‘씨엘·타이거JK·윤미래·GD&탑 ·빈지노·버벌진트·도끼·가리온·다아나믹 듀오 등’

힙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해외 매체에서 소개된 국내 래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유명 매거진 ‘롤링 스톤’은 ‘꼭 알아야 할 10명의 아티스트’로 씨엘을 꼽았다.

‘롤링 스톤’은 “최근 차트 혹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10명의 핫한 아티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씨엘, 트래비스 밀스, 스노 앨레그라, 부기, 콜드 비트 등 10명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씨엘에 대해서는 “자칭 ‘나쁜 계집애’ 라는 씨엘은 한국에서 가장 핫한 여성 래퍼. 유명한 K팝 그룹 ‘2NE1’의 씨엘은 이제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저의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미국에서 솔로로서도 커리어를 이어간다”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미국 유명 힙합 매거진 XXL에서는 ‘싸이를 제외하고 당신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래퍼 15명’란 타이틀의 기사를 게재하고 K팝 대표 래퍼 15팀의 명단을 소개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메인타이틀에 소개된 타이거JK를 시작으로 윤미래, GD&탑을 비롯해 라임어택&마이노스, 허클베리피, 딥플로우, 빈지노, 스윙즈, 팔로알토, 슈프림팀, 버벌진트, 더 콰이엇&도끼, 가리온,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등이 선정됐다.

한국형 힙합의 초석을 다진 가리온,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더콰이엇&도끼, 팔로알토, 스윙즈, 딥플로우 등이 극찬을 받았고 인디와 오버신을 섭렵한 대표적인 인기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 슈프림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일한 여성 래퍼로는 윤미래가, 아이돌로선 유일한 팀으로 GD&탑이 선정됐다.

세계적인 힙합 매거진이 여러 국내 힙합 뮤지션을 동시에 주목한 것은 지난 2013년에 실린 XXL 기사가 처음이었으며 국내 힙합신의 인디와 오버신을 아우르는 여러 실력파 래퍼들을 소개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었다.

한편, ‘흑인 음악의 표현주의 힙합’은 원초적이고 자극적인 가사 때문에 간혹 비판의 대상이 된다.

힙합은 하층의 흑인들이 형성한 문화이다. 거친 삶을 살았고, 그것에 한을 풀기 위한 가난한 자들의 표현방법인 힙합이 극단적인 가사를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스타서울TV 김성준 인턴기자

국내 래퍼 순위/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