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코스피 ‘1930선’ 회복, 외국인 팔자세는 여전…키이스트 김수현·박서준 활약 실적개선 기대·FNC 유재석·노홍철 등 영입 AOA 설현 등 맹활약·로엔 아이유·SM 레드벨벳 ‘Dumb Dumb’·큐브 비와 계약해지
[엔터경제] 코스피 ‘1930선’ 회복, 외국인 팔자세는 여전…키이스트 김수현·박서준 활약 실적개선 기대·FNC 유재석·노홍철 등 영입 AOA 설현 등 맹활약·로엔 아이유·SM 레드벨벳 ‘Dumb Dumb’·큐브 비와 계약해지
  • 승인 2015.09.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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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경제] 코스피 ‘1930선’ 회복, 외국인 팔자세는 여전…키이스트 김수현·박서준 활약 실적개선 기대·FNC 유재석·노홍철 등 영입 AOA 설현 등 맹활약·로엔 아이유·SM 레드벨벳 ‘Dumb Dumb’·큐브 비와 계약해지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처럼 만에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 거래일 대비 55.52포인트(2.96%) 상승한 1934.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지수 역시 같은 기간 22.45포인트(3.52%) 오른 660.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돋보였다. 기관은 5193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3890억원, 1471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외국인 투자자가 56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390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지수가 동반 상승하자 ‘스타서울TV’(SSTV) 선정 엔터주 20선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나타낸 키이스트는 7%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FNC엔터, 로엔, SM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M은 1.14% 소폭 하락 마감했다.

   
▲ 키이스트 소속 김수현

-키이스트, 김수현·박서준 활동 증가…“해외 엔터 사업부 안정화”

키이스트는 9일 전 거래일 대비 275원(7.85%) 상승한 3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의 주가가 이날 급등한 데에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357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김수현, 박서준 등 소속 배우 활동률이 대폭 증가해 매니지먼트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제작매출이 반영되고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키이스트 소속 배우 인교진은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캐스팅됐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인교진이 전작 ‘여자를 울려’에서 다채로운 연기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만큼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FNC 소속 유재석

-FNC, 유재석·노홍철·김용만 등 공격적 영입…중국 시장 공략 예정

FNC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00원(4.21%) 상승한 2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2015년 FNC의 긍정적인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82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26%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유석 연구원은 “연예인 영입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 실적을 하회할 수 있지만 향후 본격적인 중국 진출로 인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라며 “중국 진출을 위한 협력사 선정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중국 현지에서 아이돌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중국 내 브랜드 제고에 나설 전망”이라며 “게다가 소속 아티스트인 정용화가 최근 중국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쾌락대본영’에 출연하고 주요 방송사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NC는 최근 유재석 등 예능인을 대거 영입했고 드라마, 예능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 로엔 소속 아이유

-로엔, 주가 반등 신호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회복장세

로엔은 9일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23%) 상승한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시총 2조2000억원을 다시 넘어서게 됐다.(2조2004억원)

로엔은 지난 4일과 7일 각각 6.77%, 6.70% 급락하며 주가가 8만원 초반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전날인 8일 1.92% 소폭 상승한 뒤 이날 다시 한 번 상승하며 회복장세에 접어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장에서는 장중 최고 9만300원을 기록하며 9만원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로엔은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유가 상반기 ‘프로듀사’에 이어 하반기 ‘무한도전-가요제’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했고 효자 종목인 멜론 역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 SM 소속 레드벨벳

-SM, 엔고현상 ‘방긋’…“엑소, 샤이니 등 콘서트 실적 기대”

SM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23%) 상승한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엔고현상과 맞물려 SM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연이어 내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 시원의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에스엠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군다나 1000원을 돌파한 원/100엔 환율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엑소(EXO, 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와 샤이니(온유, 종현, Key, 민호, 태민)가 일본에서 돔콘서트 가능한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도 긍정적”이라며 “아직 돔투어를 논하긴 이르지만 향후 돔투어 가능 아티스트 라인업이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한경,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엑소, 샤이니 등으로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MTOWN LIVE를 비롯해 일본 외 지역 콘서트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적으로 코엑스 아티움이 소규모 콘서트를 시작해 부진에서탈피하고 SM C&C가 턴어라운드해 연결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큐브엔터와 계약해지 한 정지훈(비)

-큐브, 비와 계약해지…비스트·포미닛 등 중국 활동 기대

큐브는 9일 전 거래일 대비 40원(1.42%) 오른 2855원에 장을 마쳤다.

큐브 소속 아티스트였던 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같은 홍승성 회장님과 오랜 상의 끝에 서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비는 “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홍승성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향후 거취와 앞으로의 계획은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는 군 제대 후 지난 2013년 홍승성 회장이 설립한 큐브로 이적해 2년간 활동한 바 있다. 홍 회장은 JYP 전 대표로 비가 세계적 스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비가 큐브와 계약해지를 하자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인 기획사를 운영할지 아니면 다른 기획사로 이적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큐브 소속 비스트(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와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을 비롯해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 역시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 9월9일 SS엔터주 거래 상황 및 등락률 순위 장마감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코스피 ‘1930선’ 회복, 외국인 팔자세는 여전…키이스트 김수현·박서준 활약 실적개선 기대·FNC 유재석·노홍철 등 영입 AOA 설현 등 맹활약·로엔 아이유·SM 레드벨벳 ‘Dumb Dumb’·큐브 비와 계약해지 / 사진 = 고대현 기자,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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