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방송] 돌아온 ‘슈퍼스타K7’ 역대 우승&준우승자 근황은? ‘만능 엔터테이너’ 서인국·‘발라드 대세’ 허각·‘공연의 신’ 울랄라세션·‘감성보컬’ 로이킴·‘영맨’ 박재정·‘담백한보이스’ 곽진언 등 총망라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2015년에도 어김없이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슈퍼스타K7’으로 돌아왔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는 ‘슈퍼스타K7’는 시즌1 서인국부터 시즌6의 곽진언까지 각양각색의 슈퍼스타를 탄생시켰다. ‘슈퍼스타K7’을 돌입하며 이전 시즌 ‘슈퍼스타K’를 뜨겁게 달궜던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활약상을 알아보자.

지난 2009년 7월24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1’은 서인국, 조문근, 길학미, 박태진, 박세미 등 풋풋한 오디션 지망생들이 출연해 성장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서인국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와 심사위원을 사로 잡았다.

이어진 ‘슈퍼스타K2’는 2010년 7월23일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시즌2는 막강한 보컬 실력자들이 참가해 심사위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했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인 참가자는 허각과 존박 그리고 여성보컬 장재인이었다.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허각은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정상급 가수로 올라섰다.

솔로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던 앞선 시즌에 비해 시즌3는 그룹 참가자들이 눈에 띈 시즌으로 꼽힌다.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을 비롯해 밴드 버스커버스커, 남녀혼성 듀오 투개월 등 개성 있는 그룹 참가자들이 출연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시즌4에서는 감성보컬 로이킴, 시즌 5 박재정, 최근 우승자인 시즌 6의 곽진언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 서인국

-‘만능 엔터테이너’로 우뚝 선 ‘슈퍼스타K1’ 우승자 서인국

서인국은 시즌1 우승 이후 데뷔 앨범인 ‘부른다’를 발매했다. 우승 이후 첫 앨범인 만큼 대중의 반응 역시 좋았다. 특히 타이틀곡 ‘부른다’는 실력파 프로듀서 방시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서인국은 싱글앨범 ‘달려와’, 정규 1집 ‘Just Beginning’ 등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서인국의 재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사랑비’에 김창모 70’s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케이블채널 tvN의 ‘응답하라 1997’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배우 못지않은 연기를 선보여 대중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TV 드라마 뿐 아니라 서인국은 영화 ‘노브레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게다가 2013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혼자남의 꾸밈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인으로서의 재능도 십분 발휘했다.

서인국은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 역할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편 준우승자 조문근은 타이거JK와 리쌍 등이 속해있는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자신만의 개성있는 음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5월14일에는 ‘Band of Bros’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 ‘슈퍼스타K’ 시즌2 우승자 허각

-환풍기 수리공에서 ‘발라드 대세’로 기적을 노래한 허각

‘슈퍼스타K’의 캐치프라이드인 ‘기적을 노래하라’에 가장 부합하는 역대 우승자를 꼽으라면 단연 허각을 꼽을 것이다.

허각은 ‘슈퍼스타K’ 참가 당시 환풍기 수리공으로 일하며 가수와는 먼 삶을 살고 있었다. 가수라는 꿈은 있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허각은 큰 결심 후 ‘슈퍼스타K2’에 지원을 했고 압도적인 보컬 실력으로 시청자와 심시위원을 사로잡았다.

특히 허각은 ‘대국민 미션곡’을 받아 진행한 TOP3 무대에서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은 “이때까지 봐왔던 무대 중 가장 좋았다”라며 “아주 시원하게 노래를 불렀다”라는 호평과 함께 96점의 점수를 줬다.

이후 허각은 결승에 진출 존박을 제치고 ‘슈퍼스타K2’ 우승자로 우뚝 섰다.

허각은 개인앨범 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OST에도 다양하게 참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준우승자 존박 역시 음반,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활약하고 있다.

▲ ‘슈퍼스타K’ 시즌3 우승자 울랄라세션

-‘퍼포먼스 끝판왕’ 울랄라세션, 감동과 웃음까지 이승철 “말이 필요 없다”

울랄라세션은 역대 ‘슈퍼스타K’ 참가자 가운데 손꼽히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팀이다.

박승일, 김명훈, 임윤택, 박광선 등으로 꾸려진 울랄라세션은 보컬실력은 물론 타고난 리듬감으로 환상적인 댄스까지 뽐냈다.

울랄라세션의 ‘슈퍼스타K3’ 무대 가운데 백미는 저니의 ‘Open arms’과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이 꼽힌다.

울랄라세션은 ‘Open arms’을 애절한 느낌으로 소화하며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이후 울랄라세션은 ‘미인’을 준비하며 “우리가 정말 하고 싶던 곡이었다”라며 “이 노래를 듣고 언젠가 꼭 무대 위에서 공연 하길 기대했다”라고 전했다.

울랄라세션은 ‘미인’을 디스코 느낌으로 편곡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말이 필요 없다”라며 “감사합니다. 울랄라세션의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임윤택씨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한 뒤 기립박수를 보냈다.

승승장구하던 울랄라세션에게도 시련이 왔다. 울랄라세션의 멤버이지 리더인 임윤택이 위암으로 사망하게 된 것. 임윤택은 ‘슈퍼스타K3’ 출연 당시에도 암치료를 받으며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 암이 악화돼 결국 2013년 2월11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울랄라세션은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 곤조 네 명이서 공연, 앨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준우승팀 버스커버스커는 ‘벚꽃엔딩’이라는 최고의 명곡을 탄생시키며 활동을 했지만 최근에는 해체설이 떠도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

-‘감성보컬’ 로이킴, 엄친아 스펙에 수려한 외모까지 여심 저격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곱상한 외모와 어쿠스틱 기타, 거기에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더해져 등장부터 대박이었다.

로이킴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부터 김광석이 ‘먼지가 되어’ 등을 남다른 감성으로 소화하며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정준영과 함께 꾸민 ‘먼지가 되어’는 당시 실시간검색어와 음원 차트 등을 올킬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로이킴은 ‘슈퍼스타K4’ 우승 후 ‘스쳐간다’를 발표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2013년에 발매한 싱글앨범 ‘봄봄봄’은 계절감이 돋보이는 노래로 매년 봄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로이킴의 대표곡이 됐다.

지난 7월15일에는 배다해와 함께 앨범 ‘펫레스큐’를 발매해 활동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준우승팀 딕펑스는 밴드답게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대중들과 호흡하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인 김현우와 김재흥이 케이블채널 Mnet의 ‘더 러버’에 출연해 연기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 ‘슈퍼스타K’ 시즌6 우승자 곽진언

-‘슈퍼스타K5’ 박재정, 윤종신과 한솥밥·‘슈퍼스타K6’ 곽진언 OST·개인앨범 등 활약예고

‘슈퍼스타K5’ 우승자 박재정은 ‘슈퍼스타K’의 메인 심사위원인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박재정은 우승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지만 윤종신과 손을 잡으며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즌인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은 2014년 우승 후 영화 ‘국제시장’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에는 김필과 함게 ‘뭐라고’라는 음원을 내고 함께 활동한 바 있다.

돌아온 ‘슈퍼스타K7’ 역대 우승&준우승자 근황은? ‘만능 엔터테이너’ 서인국·‘발라드 대세’ 허각·‘공연의 신’ 울랄라세션·‘감성보컬’ 로이킴·‘영맨’ 박재정·‘담백한보이스’ 곽진언 등 총망라 / 사진 = 고대현 기자, Mnet ‘슈퍼스타K’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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