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로엔 8% 급등·키이스트 6거래일 만 상승전환, 아이유&멜론 효과·박진영 절친 배용준·박수진 결혼·YG 빅뱅 ‘우리사랑하지말아요’·큐브 비투비 일본프로모션 기대감…SM·NEW·FNC 등 하락마감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31일 전 거래일 대비 11.13포인트(0.55%) 상승한 2030.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12.20포인트(1.71%)　오른 725.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631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413억원, 8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거래에서 759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수가 상승하자 ‘스타서울TV’(SSTV) 선정 엔터주 20선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가 8%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키이스트와 큐브가 상승 전환했다.

반면 SM엔터를 비롯해 NEW, FNC엔터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 로엔 소속 아이유

-로엔, 아이유&멜론 여전한 강세…엔터사 인수 효과 기대

로엔은 31일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7300원(8.90%) 상승한 8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가 9만원 진입을 코 앞에 두게 됐다.

로엔은 최근 소속 연예인 아이유의 활약이 눈부시다. 아이유는 드라마 ‘프로듀사’에 이어 ‘무한도전-가요제’에 출연하며 남다른 끼를 발산하고 있다.

아이유는 ‘무한도전-가요제’에서 멤버 박명수와 한 팀을 이뤄 색다른 재미를 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 로엔은 멜론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멜론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진 뒤 메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씨스타, 케이윌이 소속된 스타쉽엔터를 인수했고 지난 5월 배우 이광수, 유연석 등이 소속 된 킹콩엔터를 사들이며 몸집을 불렸다.

엔터사업을 키운 로엔은 기존의 가수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키이스트 소속 배용준 박수진

-키이스트, 6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배용준의 그녀’ 박수진 효과 기대감

키이스트는 31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5원(2.44%) 상승한 441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 대주주 배용준과 소속 여배우 박수진이 결혼식을 올렸고 김수현 등 소속 배우들의 활동이 이어지며 하반기 반등을 기대케 했다.

특히 배용준과 결혼 후 박수진에 대한 시장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둘의 결혼을 두고 업계에서는 “배용준의 경우 사실상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영향이 극히 적다”라면서도 “박수진의 경우 ‘배용준의 그녀’로 주목받으며 몸 값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배용준과의 결혼으로 박수진의 몸값이 상당히 많이 올랐다”라며 “그러한 스포트라이트 덕에 최근 치약, 커피, 의류 등 다양한 광고를 촬영했다, 이는 박수진 개인은 물론 소속사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 YG 소속 빅뱅

-YG, 빅뱅·GD(지드래곤)&TOP(탑) ‘우리사랑하지말아요’ ‘쩔어’ 기대감 상승

YG는 31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32%) 상승한 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는 지난 2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8월 선보일 ‘M.A.D.E’ 프로젝트의 네 번째 앨범 ‘E’의 첫 번째 포스터를 공개한데 이어 30일에는 빅뱅이 8월에 선보일 ‘M.A.D.E’ 네 번째 앨범 ‘E’의 두 번째 포스터를 공개했다.

‘쩔어’ 포스터에는 지드래곤과 탑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빅뱅의 ‘우리사랑하지말아요’의 포스터에는 ‘우리사랑하지말아요’란 제목과 빅뱅의 다섯 멤버들의 아련한 눈빛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YG는 이외에도 하반기 싸이의 컴백과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 큐브 소속 비투비

-큐브, 비투비 8월 일본 프로모션 진행…“일본 두 번째 싱글 ‘여름 빛, 마이걸’ 발매”

큐브는 31일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원(2.08%) 오른 2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는 이날 소속 아티스트인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가 8월 일본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비투비는 오는 8월19일 일본 두 번째 싱글 ‘여름 빛, 마이걸’을 발매한다. 이후 한 달간 일본 주요도시를 투어하는 대대적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괜찮아요’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기세를 몰아 일본 한류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신곡 ‘여름 빛, 마이 걸’은 통통 튀는 멜로디로 무장한 댄스 곡으로 ‘미래’의 작곡가 타다 신야가 다시 한 번 프로듀싱을 맡았다.


▲ SM 소속 샤이니

-SM, 소녀시대 ‘Party’ 슈퍼주니어 ‘Devil’ 주춤…샤이니 리패키지 앨범 발매

SM은 31일 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0원(0.47%) 하락한 3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SM은 7월 한 달에만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 슈퍼주니어(규현, 이특, 희철, 한경,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 샤이니(온유, 키, 태민, 종현, 민호) 등이 활동했다.

소녀시대는 ‘Party’를 통해 걸그룹 대전에서 선전했지만 예상보다는 덜 한 반응을 얻었다. 슈퍼주니어 역시 ‘Devil’로 오랜만에 활동을 했지만 ‘무한도전-가요제’ 출연자들의 역주행 러시에 밀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3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매리드 투 더 뮤직’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매리드 투 더 뮤직’을 비롯해 ‘세이비어’, ‘홀드 유’, ‘초콜릿’ 등 4곡의 신곡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국내외 히트메이커 프로듀서들이 함께 작업을 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매리드 투 더 뮤직’은 ‘뷰’를 작곡한 영국의 런던 노이즈가 작업한 펑키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 7월31일 SS엔터주 거래 상황및 등락률 순위 장마감

로엔 8% 급등·키이스트 6거래일 만 상승전환, 아이유&멜론 효과·박진영 절친 배용준·박수진 결혼·YG 빅뱅 ‘우리사랑하지말아요’·큐브 비투비 일본프로모션 기대감…SM·NEW·FNC 등 하락마감 / 사진 = 고대현 기자, 큐브, SM,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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