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들추기] ‘인기가요’ 빅뱅 vs 엑소, 뒤늦은 1위 발표 논란…팬들 공분 샀다 / 빅뱅 ‘뱅뱅뱅’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TV들추기] ‘인기가요’ 빅뱅 vs 엑소, 뒤늦은 1위 발표 논란…팬들 공분 샀다 / 빅뱅 ‘뱅뱅뱅’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 승인 2015.06.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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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빅뱅 vs 엑소 뒤늦은 1위 발표 논란…팬들 공분 샀다 / 빅뱅 ‘뱅뱅뱅’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스타서울TV 이제나 기자]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가 유례없는 1위 발표 누락으로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사전투표 공정성 논란으로 한 차례 시끄러웠던 ‘인기가요’는 1위 발표 없이 방송을 종료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생방송이 아닌 비공개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그러나 사전 공지도 없이 1위 발표를 하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 지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인기가요’는 “1위 결과는 15일 ‘인기가요’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날 ‘인기가요’ 1위 후보로는 그룹 빅뱅과 엑소가 올라, ‘세기의 대결’로도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여 관심이 쏠렸다. 특히 빅뱅과 엑소는 사전 투표 논란 이후 첫 대결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빅뱅의 곡 등록이 늦어진 것이 화근이 돼 팬들로부터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일부 빅뱅 팬들과 엑소 팬들은 “사전투표에 문제가 있다”는 항의를 했었던 것.

   
▲ 빅뱅 ‘뱅뱅뱅’(BANG BANG BANG)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인기가요 논란

앞서 빅뱅 팬들은 빅뱅의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이 ‘인기가요’ 사전 투표 후보에 빠져있어 투표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곡은 2일 0시 공개됐지만, 후보 등록이 3일 오후에 공개돼 2일 하루 동안 투표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또 한 아이디로 한 번만 투표할 수 있어서 5월 신곡 ‘배배’에 투표한 팬들은 ‘뱅뱅뱅’에 투표할 권한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기가요’ 측은 “월요일에 리스트에 등록된 가수 중에 신곡이 발매되면 해당 신곡으로 교체해 투표를 진행한다”며 “빅뱅은 절차에 따라 6월3일 수요일 이전에 등록된 곡 대신 6월1일 월요일 음원이 공개된 신곡 ‘뱅뱅뱅’이 교체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SBS ‘인기가요’는 오늘(15일) 뒤 늦게 6월 둘째 주 1위 차트를 공개했다. 빅뱅이 1위, 엑소가 2위를 차지했다. 15일 ‘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6월 차트에 따르면 빅뱅의 '뱅뱅뱅'은 총점 902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은 8891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빅뱅의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가 올랐다.

가뜩이나 불만을 품고 있던 일부 빅뱅, 엑소 팬들은 갑작스러운 ‘1위 발표 연기’에 ‘인기가요’ 게시판 등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팬들은 “이럴 거면 순위 제도를 아예 없애라” 등의 글을 올리며 성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빅뱅 뱅뱅뱅 엑소 러브미라잇 인기가요 논란/사진=멜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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