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 시우민, 완전 범죄 ‘성공’… 크루즈 살인사건 내막보니 ‘소름’, 사라진 탄피의 행방은?
‘크라임씬2’ 시우민, 완전 범죄 ‘성공’… 크루즈 살인사건 내막보니 ‘소름’, 사라진 탄피의 행방은?
  • 승인 2015.05.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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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임씬2’ 시우민

[스타서울TV 이영실 기자] ‘크라임씬2’ 크루즈 살인사건 범인은 시우민이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2’ 13일 오후 방송에서는 크루즈 살인사건을 주제로 추리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크라임씬2’에서 유기환 살해 용의자는 장항해(장동민) 홍선장(홍진호) 하승무원(하니) 시매니저(시우민) 박재즈(박지윤) 등 5명.

장탐정(장진)과 용의자 5명은 사건 현장에서 찾은 단서들을 토대로 추리를 시작했다. 장탐정은 최종 범인으로 시매니저를 선택했고 홍선장을 선택한 장항해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장항해를 최종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장항해는 범인이 아니었고 시매니저가 진범으로 밝혀져 상금 400만원을 받게 됐다.

크루즈 살인사건의 내막은 이러하다. 2년 전 아버지 친구의 소개로 센터크루즈 바 매니저로 일하게 된 시매니저. 평범하게 살아온 그는 화려한 것들로 넘쳐나는 크루즈 생활에 푹 빠지게 된다. 사치 생활을 동경하며 살아오던 어느 날 바에서 고등학교 동창 유기환을 만난다.

종종 술을 마시며 친분을 쌓아가던 중 유기환은 시매니저에게 마약을 운반해주면 거액을 벌 수 있다며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하고 시매니저는 돈의 유혹에 넘어가 제안을 받아들인다. 통장에 쌓여가는 돈을 보며 만족하지만 시매니저는 자신을 수하처럼 부리며 하대하는 유기환에게 점차 불만이 쌓여간다.

한편 마약 운반 사실을 들켜 구선장을 살해한 유기환은 시매니저에게 거짓 진술까지 강요해 무사히 풀려난다. 이후 부선장으로 승진한 유기환은 시매니저를 더욱 하대하며 부려먹기 시작한다. 6개월 전 직접 마약을 판매하면 더 큰 돈을 벌수 있다는 유기환의 말에 시매니저는 마약 판매일까지 가담하게 된다.

그러나 2달 전부터 마약판매건수가 줄어들며 돈도 줄어든 시매니저는 유기환에게 이유를 묻지만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아 불만과 의심이 쌓여간다. 그러던 중 평소 호감을 갖고 어울리던 하승무원이 마약 배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매니저는 유기환에게 배신감을 느껴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날 밤 시매니저의 방에 찾아온 유기환은 잘 지내보자며 술 선물을 하고 돌아간다. 그런 유기환의 행동에 의심스러워하던 시매니저는 술병을 이리저리 살피다 뚜껑에 난 주사바늘 자국을 발견한다. 술 안에 독약을 주입한 것. 자신을 살해하려는 유기환의 의도에 분노한 시매니저는 그를 먼저 죽이겠다고 결심한다.

앞서 구입한 총을 꺼내 방을 나선 시매니저는 자신의 살해 흔적을 감추기 위해 장항해의 총 속 총알을 빼낸다.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시매니저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유기환이 있는 창고로 이동해 어깨가 다쳐 한 눈을 팔고 있는 그를 향해 총 한 발을 발사한다.

총 소리는 불꽃놀이 폭죽소리에 묻혔고 방으로 돌아와 탄피를 꺼낸 뒤 훔친 총알을 자신의 총에 넣어 6발을 채워 넣는다. 살해에 사용된 탄피는 녹아있는 캔들 속에 숨긴 뒤 완전 범죄를 꿈꾼다.

결국 시매니저의 완전 범죄는 성공했고 출연진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크라임씬2 시우민 / 사진= JTBC ‘크라임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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