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피츠버그파이어리츠의 강정호

[메이저리그] 강정호 시즌 2호 홈런 기록, 팀 동료 플랑코와 ‘인사 세레머니’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피츠버그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동료 플랑코와 나눈 ‘인사 세레머니’가 눈길을 끈다.

강정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히 1회 0-0이던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6m’ 선제 1점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 0볼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의 150km 빠른 속구가 가운데 몰리자 여지 없이 스윙을 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1점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동점포로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을 터뜨린 이후 일주일 만에 기록한 홈런포이다. 이날 홈런은 강정호의 홈구장 첫 홈런으로 의미를 더했다.

홈런 후 덕아웃으로 복귀한 강정호는 동료 플랑코와 한국식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비롯해 7회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2안타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 시즌 2호 홈런 / 사진= 스포티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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