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전인권, 보컬만큼 멋진 ‘입담’…“타이거JK, 굉장히 거지같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전인권, 보컬만큼 멋진 ‘입담’…“타이거JK, 굉장히 거지같았다”
  • 승인 2015.05.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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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전인권, 보컬만큼 멋진 ‘입담’…“타이거JK, 굉장히 거지같았다”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전인권이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9일 방송은 ‘6주년 특집-더 보컬(The Vocal)’로 꾸며졌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전인권이 타이거JK와 함께 등장했다. 유희열은 “가요계의 전설 전인권 씨, 힙합계의 전설 타이거JK 씨”라며 각각을 소개했다.

전인권은 이번 6주년 보컬 특집에 대해 “기획이 마음에 드는 게 아니라, 땡잡은 기분이다”라며 “특히 양희은 선배와 무대에 함께 선다는 게 너무 좋다”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양희은이 전인권보다 선배라는 사실에 크게 놀라며 “누님이시냐” 물었고, 전인권은 “누님이시다. 2년? 내가 보기보다 나이가 안 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타이거JK는 전인권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꿈 같다. 제가 태어나서 첫 번째로 간 콘서트가 전인권 선배님 콘서트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도 “저도 중학교 때 처음 전인권 선배님 공연에 처음 갔다. 저에게도 꿈같은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인권은 타이거JK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굉장히 거지 같았다”며 “근데 보통 거지가 아니더라. 우리나라에서 멋있는 사람을 그렇게 만나 본 적이 없는데, 드디어 만난 거다. 그리고 나서 내가 안심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거JK도 오늘 함께 전인권과 무대에 선 소감으로 “요즘 저도 모르는 사이에 순위만 보고 있었다. 원래 안 그랬는데. 음악이 아니라, 달리는 기분이었다. 근데 오늘은 좀 걷는 느낌이다”며 “오늘 ‘아, 이래서 음악을 하는구나.’ 되게 많이 느끼고 음악 다시 하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인권은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사랑한 후에’를 열창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이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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