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美 백악관·의사당서‘아베규탄’ 외로운 1인 시위
김종훈 의원, 美 백악관·의사당서‘아베규탄’ 외로운 1인 시위
  • 승인 2015.04.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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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서울강남을)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백악관앞에서 아베총리의 역사관을 고발하고 역사세탁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아베총리의 빗나간 역사관 고발, 역사세탁 중단 촉구

[스타서울TV l 이수민기자]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서울강남을)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등에서 아베총리의 역사관을 고발하고 역사세탁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19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이면서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인 김종훈 의원은 4월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진데 이어 4월 29일 아베총리의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이 열리는 미국 의사당 앞에서 계속해서 1인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현지에서 아베총리를 향해서 외롭게 1인시위를 펼치고 있는 김종훈 의원은 28일 백악관 앞에서 아베총리가 2013년 5월에 731이라는 숫자가 적인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올라 엄지를 치켜든 사진과,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사진 및 아베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사진이 담긴 피켓을 들고, 아베총리가 역사세탁 및 전범 숭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이 1인시위 피켓으로 사용하는 아베총리가 2013년 5월에 731이라는 숫자가 적인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올라 엄지를 치켜든 사진(왼쪽)과,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사진 및 아베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사진(오른쪽)

앞서 김종훈 의원은 미의회의 Joe Biden 상원의장, John Boehner 하원의장, Ed Royce 하원 외교위원장 등 10여명에게 아베 총리와 현 일본정부의 수정주의 역사관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서한을 보낸바 있다.

 

이 서한에서 김 의원은 외국 정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운 기회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아베총리가 과거의 잘못을 변명하고 역사를 호도하는 시도를 한다면 영예로운 기회는 불명예로 바뀌고 말 것임을 강조했다.

김종훈 의원은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이 열리는 4월 29일(현지시각) 미국 의사당 앞에서 계속해서 1인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스타서울TV l 이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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