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 ‘어벤져스2’ 돈내고 왕따 당한다?…‘아이언맨’ ‘헐크’ ‘캡틴’ 등 섭렵해야할 영화들


▲ 외쪽부터 '분노의 질주' '스물' 포스터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 ‘장수상회’ ‘스물’ ‘킹스맨’ ‘더 건맨’ 순이다.

‘분노의 질주’와 ‘스물’이 나란히 300만을 돌파하면서 ‘어벤져스2’ 비켜가기에 나름대로 성공했다. ‘분노의 질주’ 3,008,383명과 ‘스물’ 3,011,272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2’는 예상했던대로 예매점유율 95.9%를 기록하며 94.6%인 ‘트랜스포머3’의 기록을 무너뜨렸다. 또한 100만에 육박하는 예매량으로 ‘트랜스포머3’의 41만장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기록을 보여줬다.

이런 ‘어벤져스2’ 열풍에 평소 마블영화에 관심이 없던 관객들도 덩달아 휩쓸려 가기쉽다. 하지만 영화 시사회평을 살펴보면 이번 ‘어벤져스2’는 스토리가 다소 관객들에게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다. 그 전의 캐릭터들을 알고 가지 않으면 영화관에서 ‘돈내고 왕따’당할 수도 있다.


▲ 어벤져스2 포스터

가장 간소하게 ‘어벤져스2’를 이해하고 싶다면 당연히 ‘어벤져스1’을 봐야겠다. 하지만 그 전에 마블의 캐릭터를 더 깊게 이해기 위해서는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등을 섭렵해야한다.

가장 먼저 ‘아이언맨’이다. 2008년 4월에 개봉. 이전까지는 마블은 마블의 판권을 각기 다른 회사에 판매하여 영화를 제작해오다가 처음으로 ‘아이언맨’으로 직접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이어 ‘인크레더블 헐크’다. 2008년 6월 개봉. ‘헐크’는 사실 2003년 이안 감독이 먼저 영화화를 했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었다. 마블의 ‘헐크’도 사실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어 ‘아이언맨2’가 2010년 4월에 개봉한다. 앞선 ‘아이언맨’의 흥행에 미국 현지보다 1주 빨리 한국에서 개봉하며 마블의 한국사랑 신호탄을 울렸다.

이어 ‘토르’는 2011년 4월에 개봉했다. 토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천둥의 신으로 ‘묠니르’라는 망치를 이용해 천둥을 다스린다. 신화를 차용했다는 점에서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서 약간은 더 판타지스러움이 있다.

다음은 2011년 7월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다. 2차 세계대전 배경의 히어로다. 시대적인 배경을 적절히 이용해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는 평을 얻었지만,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어 대망의 ‘어벤져스’다. 2012년 4월 개봉. 앞선 히어로들의 총집합으로 전작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마블의 전설이 시작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2013년 4월 ‘아이언맨3’가 개봉했다. ‘어벤져스’에서 이어지는 아이언맨의 이야기다. 각각의 이야기가 조금 더 도드라지게 융합되면서 어벤져스 히어로들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졌다. 이어 ‘토르:다크월드’가 2013년 10월에 개봉했고 이 또한 ‘어벤져스’에 이어지는 토르의 이야기다. 2014년 3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도 앞의 ‘토르’와 ‘아이언맨’과 같이 ‘어벤져스’의 맥락과 이어진다.

드디어 2015년 4월의 영화 ‘어벤져스2’다. 이처럼 많은 시리즈들과 캐릭터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어 ‘어벤져스2’를 조금 더 ‘쉽게’ ‘즐겁게’ 관람하려면 앞의 시리즈들을 먼저 즐기는게 좋을 듯하다.

4월, 5월 개봉영화 ‘위험한 상견례2’, ‘차이나타운’, ‘연애의 맛’, ‘악의 연대기’ 흥행 성적표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l 배우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l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오는 5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l 배우 오지호 강예원)’, 5월 14일 개봉하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 l 배우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위험한 상견례2 스틸

위험한 상견례2 (감독 김진영 l 배우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시놉시스 : 은퇴를 앞둔 강력반 형사 아빠, 과학수사팀 리더 큰 언니, 경찰대학 교수 형부, 강력반 형사 둘째 언니, 온 가족이 경찰공무원인 집안의 막내,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강남경찰서 마약 3팀 팀장 영희… 7년 째 경찰고시생 남친 뒷바라지 중. 古(고)문화재 전문털이범 아빠, 각종 문서 위조 전문가 엄마 온 가족이 지명수배자인 집안의 귀한 외아들로 천재적 범죄성의 강점만을 물려받은 철수… 7년 째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 중. 공직생활 동안 평생 쫓던 지명수배자의 아들은 사위로는 절대 안돼! VS 철두철미한 방해공작(?)! 내 자식을 절대 경찰이 되게 할 수 없어!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 차이나타운 스틸

차이나타운 (감독 한준희 l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시놉시스 :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 (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 (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쓸모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식구로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다. 그리고 일영은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난다. 그는 일영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보여준다. 일영은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런 일영의 변화를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 연애의 맛 스틸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l 배우 오지호 강예원)

시놉시스 - 대한민국에서 여자 속(?) 제일 많이 본 남자! 대한민국에서 남자 사이즈(?) 제일 많이 아는 여자! 겉으론 멀쩡한 외모와 스펙의 뇌섹남! 그러나,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 거침없는 성격으로 여성 불모지인 금녀의 벽에 도전! 그러나, 남성의 은밀한 그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낮에는 성 전문가, 밤에는 연애 초보자. 한 지붕 아래 만난 두 닥터! 환자 쟁탈을 위한 제로섬 게임이 시작된다! 오는 5월 7일 개봉.


▲ 악의 연대기 스틸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 l 배우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는데,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려 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진범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진짜는 지금부터야. 네가 어떤 놈인지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아야 되겠어`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어느 날, 경찰서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그의 앞에는 더 큰 위험을 몰고 올 거대한 사건을 예고하는데…오는 5월 14일 개봉.

분노의 질주 장수상회 어벤져스 위험한 상견례2 차이나타운 연애의 맛 악의 연대기 /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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