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엑소 타오, SM에 계약해지 의사 전달” 중국발 루머 급속 확산
[단독] “엑소 타오, SM에 계약해지 의사 전달” 중국발 루머 급속 확산
  • 승인 2015.04.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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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타오

[스타서울TV 최찬혜 기자] 그룹 엑소 타오가 소속사 SM에 계약해지 의사를 전했다는 중국발 루머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16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爱奇艺)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그룹 엑소 중국 멤버 타오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잠시 쉬겠다고 전했지만, 타오 측근은 타오가 이미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 시각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있다.

스타서울TV는 이같은 루머를 확인하기 위해 타오 소속사인 SM에 통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앞서 타오의 엑소 탈퇴설은 지난 3월 초에도 불거진 바 있다. 3월 3일 중국 시나연예는 “2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타오가 배우 황샤오밍 주연의 영화 ‘하이생소묵’에 카메오로 출연한 뒤 중국 대형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거짓 소식도 이렇게 잘 팔릴 수 있구나”라며 “누군가에게 어떠한 계획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그저 조용히 영화를 찍을 뿐이다”라고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타오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농구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최근 열린 엑소 콘서트 등 대부분의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타오는 3월30일 열린 엑소 2집 ‘엑소더스(EXODUS)’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이 나아졌다. 무대에 오르지 못해 속상하다”고 밝히면서 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한편 엑소 전 멤버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와 중국인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엑소를 이탈했다. 현재 중국인 멤버 레이는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이며 지난 3월 31일 중국 현지에 개인공작소 설립했다.

사진 = 아이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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