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정청래 “이 총리 탄핵 검토할 것” 강경입장 전해
성완종,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정청래 “이 총리 탄핵 검토할 것” 강경입장 전해
  • 승인 2015.04.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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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성완종,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정청래 “이 총리 탄핵 검토할 것” 강경입장 전해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압박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5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완구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는 것은 현직 총리라는 신분을 검찰 수사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꼼수”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완구 총리의 거짓말 시리즈’를 언급하며 “국회에서의 거짓말은 명백한 위증에 해당된다”라며 “위증죄로 무거운 처벌을 받기 전에 자백, 자진사퇴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가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고(故)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돈 한 푼 받지 않았다”,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연일 이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겨냥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허위진술 및 위증을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며 “범죄가 발각되기 전에 자백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는데 이 자백은 국회에서 안건심의 또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를 종료하기 전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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