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 與野 참모 이완구 압박…새누리 “총리 검찰 수사요구”·새정연 “스스로 거취 결정해라”
[성완종 리스트 파문] 與野 참모 이완구 압박…새누리 “총리 검찰 수사요구”·새정연 “스스로 거취 결정해라”
  • 승인 2015.04.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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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완구

[성완종 리스트 파문] 與野 참모 이완구 압박…새누리 “총리 검찰 수사요구”·새정연 “스스로 거취 결정해라”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여야 참모들이 ‘성완종 리스트’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언급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긴급 소집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모 일간지에 보도된 대로 국무총리에 대한 의혹이 하루종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무총리 본인도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한 만큼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총리부터 수사할 것을 검찰에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역시 이날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부끄러움을 더 키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문 대표는 경향신문 보도를 인용해 “이완구 총리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돈 한 푼 받은 것 없다’고 했는데 몇 시간 안 돼서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완구 총리야말로 사정 대상”이라며 “검찰은 이완구 총리처럼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으니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유승민 이완구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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