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반색’…與 “북핵협상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野 “중동 안정과 평화 기여”
정치권,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반색’…與 “북핵협상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野 “중동 안정과 평화 기여”
  • 승인 2015.04.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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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핵협상 타결

정치권,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반색’…與 “북핵협상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野 “중동 안정과 평화 기여”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정치권이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반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따를 좋은 선례를 남겼다”라며 “북핵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 세계의 시선은 북한으로 향하고 있다”라며 “국제사회는 어떤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어조를 전했다.

또한 그는 “북한은 위협과 도발을 통해 비핵화 의무로부터 교묘히 빠져나가려는 술수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하루빨리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같은 날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타결된 것은 중동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성수 대변인은 “2년 가까이 끌어온 이란 핵협상이 마무리 되면서 이제 관심은 북핵 문제에 쏠리게 됐다”라며 “문제 국가에 대한 미·중·러 등 다자간 해결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대해 다시 기대를 갖게 한다”라고 북핵 문제에 대해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정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6자회담 재개 논의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국제사회 비핵화 노력의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라며 “이란 핵협상 타결의 기운이 이어져 중단돼있는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되고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동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소식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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