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정연 ‘공무원연금개혁’ 두고 한목소리 “실망스럽다”
새누리당, 새정연 ‘공무원연금개혁’ 두고 한목소리 “실망스럽다”
  • 승인 2015.03.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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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새정연 ‘공무원연금개혁’ 두고 한목소리 “실망스럽다”

새누리당, 새정연 ‘공무원연금개혁’ 두고 한목소리 “실망스럽다”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두고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여당 간사로 있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적어도 전체적인 구조를 어떻게 할지 현재 받는 비율을 얼마로 할 지를 조성해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얘기해된다”라며 “무슨 난수표도 아니고 이런 식의 안을 내놓는 다는 것은 실망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재구조화 모형설명회를 갖고 공무원 기여율은 현행 7.0%에서 ‘7.0%+α’로 상향 조정하고 지급률은 현행 1.90%에서 ‘1.90%-β’로 하향 조정하는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에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명확한 수치 대신에 애매모호한 표현 뿐인 야당 개혁안을 기다렸는데 무척이나 허무하다”라며 “개혁 취지를 실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새정치연합은 마지막 협상 시한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공무원연금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새정치연합을 압박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애매한 수치로 헷갈리게 하지 말고 선명한 안을 국민 앞에 당당히 내놓기를 촉구한다”라며 “수권하겠다는 정당에서 당당하게 자기 안을 내놓지 않고 공무원노조와 국민 사이에서 눈치 보기로 일관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개혁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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