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 광화문광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포토&스토리] 광화문광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 승인 2015.03.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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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봄이 찾아 왔습니다

[SSTV 이수민기자]올해도 광화문에 어김없이 봄이 찾아 왔습니다.

이 봄! 서울여행 코스로, 주말나들이 코스로, 가볼만한 곳으로 광화문 광장을 추천합니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으로 국왕이 드나드는 정문이었다고 합니다. 1395년(태조 4년) 9월에 창건된 광화문은 정도전(鄭道傳)에 의해 사정문(四正門)으로 처음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광화문은 국가의 중앙광장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국무조정실이 최근 공모한 '광복 70년 기념사업 제안'에 따라 '국가 상징 광장 조성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림청이 제70회 식목일을 기념해 설치한 독특한 대형 광고조형물 입니다

24일 광화문의 봄빛은 따사로왔습니다. 마침 산림청에서 제70회 식목일을 기념해 독특한 대형 광고조형물을 광화문 해치광장에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시된 조형물은 커다란 그림 붓 형태로, 붓털에는 푸르름을 자랑하는 다양한 수목들이 꽂혀있었습니다. 산림청은 제70회 식목일을 기념해 3월 25일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을 개최하고, 묘목 2만 그루를 무료로 나눠줍니다.

   
세종문화회관도 공연준비로 분주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의 전당인 세종문화회관도 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1978년 준공한 세종문화회관은 한국의 옛 건축양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변용하여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갖도록 했다고 합니다.

   
광화문 KT사옥에 걸린 식목일 70주년 기념 ‘고맙습니다’ ‘함께 이룬 우리숲’ 프래카드가 싱그럽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동상과 함께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서 있습니다.
   
광화문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는 봄을 맞아 ‘꽃 피기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하는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이 내걸렸습니다.
   
광화문광장에는 마냥 봄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4월이면 벌써 1년입니다. 봄날의 시린 햇빛 만큼이나 가슴시린 세월호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글/사진 SSTV 이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