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김영란법’ 시행 여부 두고 “낙관하고 있다”…서강대서 기자회견 개최
김영란, ‘김영란법’ 시행 여부 두고 “낙관하고 있다”…서강대서 기자회견 개최
  • 승인 2015.03.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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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0일 오전 서강대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김영란, ‘김영란법’ 시행 여부 두고 “낙관하고 있다”…서강대서 기자회견 개최

[SSTV 강기산 기자]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워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반부패방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영란 전 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완벽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법 시행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라며 “1년 반 동안 시행 단계에서 스스로 바꿔보면서 간다면 검·경 권한 확대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에 그런 것이(검·경 권한 확대 우려 등) 너무 염려돼 전체주의 시대로 돌아간다던지 하는 수준의 사회라면 이 법을 제안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런 염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광범위한 수사권한을 이용한다던지 하는 일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 설명이 충분치 않아서 강연이나 정부 컨퍼런스 발표 등에서 강연을 많이했다”라며 “전체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이 법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이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런 노력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영란법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와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위헌 소지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영란법 김영란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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