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꼿꼿함'에 선우재덕 '흥미 느끼나?'…"양심 지키면서 싸우겠다? 재밌네"
'폭풍의 여자' 박선영 '꼿꼿함'에 선우재덕 '흥미 느끼나?'…"양심 지키면서 싸우겠다? 재밌네"
  • 승인 2015.0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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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의 여자

[SSTV 권민정 기자]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이 박선영에게 손을 내밀었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연출 이민수 오승열 l 극본 은주영) 73회에서 누명은 벗었지만, 진범에게 복수하는 데는 실패한 한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도준태(선우재덕 분)는 정임과 대화를 나누며 “갤러리 비리사건 한정임 씨가 누명 썼다는 거 밝혀졌더군요.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임은 “축하받을 일인지 모르겠다. 제가 누명을 벗은 대신 다른 사람이 누명을 쓰고 들어가게 된 거니까요”라며 쓸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가해자는 여전히 죗값을 치르지 않네요”라며 답답해했다. 이 모습을 보던 준태는 “그때 내가 그런 말도 한 거 같은데. 복수 도와준다고. 내가 뭔가 한정임 씨한테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계약서 써도 좋아요”라며 한정임에게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정임은 “힘이 더 센 누군가의 힘을 빌려서 응징을 한다는 게 옳은지 모르겠어요”라며 준태의 도움을 거절했다.

이후 준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대 앞에서 양심을 지키면서 싸우겠다? 재미있어지는구만”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폭풍의 여자 / 사진 = MBC ‘폭풍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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