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및 문화협력 사업 등 추진… “남북 대화 이뤄져야 실효성”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및 문화협력 사업 등 추진… “남북 대화 이뤄져야 실효성”
  • 승인 2015.01.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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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및 문화협력 사업 등 추진… “남북 대화 이뤄져야 실효성”

[SSTV 이아라 기자]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이 추진된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5년 통일준비 부문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서울부터 신의주와 나진까지 종단철도를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북한 내 철로 등 관련 기반시설 공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북 주민간 동질성 강화를 위해 가칭 남북겨레문화원을 서울과 평양에 동시에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문화원은 겨레말 큰사전 편찬, 개성 만월대 발굴 등 문화·예술 교류협력 성과물을 전시·홍보하고 민간단체의 사회문화교류를 지원하는 문화통로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 민족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차원에선 평양 고구려 고분군을 공동 발굴하고, 씨름 등 유·무형 문화재 세계문화유산의 공동 등재를 추진하며,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민족 기록유산의 공동전시(서울·개성 순차 개최)할 계획이다.

남북의 의식주·풍습 등 생활문화양식을 집대성한 가칭 한민족생활문화편람을 편찬함으로써 남북 주민간 이질화된 생활양식을 동질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개성공단을 호혜적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개성공단 3통 합의 이행·제도 개선, 외국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모자보건사업(탁아소, 의료지원 확대), 민생협력사업(주민 생활여건 개선), 환경협력사업(조림사업), 문화협력(공동문화행사 개최)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진·하산 물류사업 추진을 통해 육상·해상 복합물류통로를 개설하는 한편 한반도 국토개발 마스터플랜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남북간 대화를 추진하고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통일준비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과 협업해 통일의 목표와 원칙, 미래상 등이 담긴 통일헌장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정한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남북간에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런 많은 내용들이 추진될 수 없다”라며 “이번 구상은 한반도 전체에 사는 주민들에게 다 같이 도움이 되는 구상이란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한다. 우리의 설명을 북한이 듣는다면 북한이 호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통일부 당국자도 “북한이 통일부 업무보고 내용을 심사숙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호응을 해서 제기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 사진 =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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