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추사랑·이민호의 노래?…꺼지지 않는 불씨같은 그 곡 '사랑해'
김우주, 추사랑·이민호의 노래?…꺼지지 않는 불씨같은 그 곡 '사랑해'
  • 승인 2015.01.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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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권민정 인턴기자] 2006년, 노래 하나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남성이 있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의 BGM에 단골로 등장했던 그 노래, 아직까지 예능과 같은 방송에서 그의 노래가 들리기도 한다.

바로 김우주의 ‘사랑해’이다. 그의 노래는 일명 ‘레전드’ 음악이다.

사실 ‘김우주’라는 가수는 잘 몰라도, ‘사랑해’라는 노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가사의 절반 이상이 ‘사랑해’로 채워져 있는 그의 노래는 당시 음원이 발표되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스마트폰이 없었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의 MP3에 이 노래가 들어있었다.

   
 

추사랑 태민 이민호 구하라...꺼지지 않는 불씨, ‘사랑해’

“‘사랑해’는 뭔가 은근하게 꺼지지 않는 불씨 같은 이미지가 있죠. 아직도 김우주하면 ‘사랑해’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아요. 아!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의 엔딩 예고편에서 항상 ‘사랑해’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샤이니 태민이나 배우 이민호, 카라의 구하라 같은 한류스타들이 자신의 팬미팅 자리에서 ‘사랑해’를 부르는 것을 영상으로 봤어요. 음…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신기했어요.”

가장 먼저 대중들에게 알려진 ‘사랑해’는 사실 그의 2집 보너스트랙으로 담겨있는 ‘스킷’버전이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해 ‘라디오버전’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보너스트랙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사랑해’의 정식음원 발표는 2집 발표 3년 뒤 이루어졌다.

“그때 당시 사무실 사람들과, 프로듀서 형과, 저랑 녹음 부스 안에 전부 들어가 놀면서 레코딩이 이루어진 보너스트랙이었죠. 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반응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당시 네티즌 사이에서는 보너스트랙의 ‘사랑해’가 연출이냐 아니냐에 따른 논란도 있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처음엔 약간의 편집이 있었죠. 이런 식으로(스킷 방식) 하는 게 괜찮은 것 같아서 이렇게 저렇게 다시 많이 녹음했었는데,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처음 레코딩했던 걸 사용하게 됐죠.”

   
 

다른 세상에 다녀온 기분, ‘콘서트’

2014년 1월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 김우주.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에서 첫 콘서트도 가졌다.

“작년 11월에 국내에서 첫 콘서트를 했었어요. 일본에서 콘서트를 꽤 했었어서 공연에 대한 경험이 꽤 있었지만, 올해 했던 국내 콘서트는 정말로 처음으로 경험하는 기분이었죠. 너무 들뜨고 좋아서… 그 날 리허설하는데 정말 신났었어요. 그날은 다른 세상에 하루 다녀온 기분이었죠.”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길거리 공연도 처음 접했다는 김우주는 공연에 대해 남다른 욕심도 내비쳤다.

“홍대에서 버스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콘서트 홍보 때문이었어요. 11월에 국내 첫 콘서트였으니까, 그 전에 홍보도 할 겸 버스킹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죠. 몇 번 해봤는데, 정말 매력 있더라구요. 지금은 추워서 버스킹은 힘들고, 나중에 날씨 좋아지면 다시 버스킹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는!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의 버스킹에 대해서 한참을 이야기하며 열을 올렸다. 아직 기타연주는 미숙해서 기타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공연을 하지만, 차후에는 꼭 혼자서 버스킹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가 없는 버스킹이 관객과 같은 눈높이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라 신선했다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콘서트와는 다른 버스킹의 매력에 대해 한참이나 이야기했다. 그는 버스킹은 무대 없이 관객과 같은 높이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라 신선했다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과 벽 없이 호흡하고 싶다"...‘베스티즈 공식 가수 김우주’

김우주는 버스킹 외에도 독특한 방법으로 대중과 만남을 가졌다.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쓰는 방식이다.

“‘베스티즈’라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는데, 그곳에 두 차례 정도 글을 올렸어요. 사실 그렇게까지 반응해주실 줄은 몰랐죠.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벽 없이 다가가서 뭔가 호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어요. 지금까지 생각만 해왔었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올해 많이 하게 됐죠. 베스티즈 활동이든, 버스킹이든. 또 그런 부분에서 생각이 많이 바뀐 부분도 있죠.”

그는 지난해 활동을 시작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티즈’에 음반 활동에 대한 짧은 동영상과 글을 올린 바 있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가끔 김우주의 새로운 싱글이 나올 때면 ‘베스티즈 공식 가수 김우주’라는 애칭으로 그에 대한 게시글을 올리는 사람도 종종 있다.

“사실 처음에 글 올리고 되게 무서웠어요.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괜찮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한 건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아, 그리고 다른 커뮤니티에도 글 올리냐고 많이들 물으시는데, 오직 베스티즈에만 글을 올려요.(웃음)”

   
 

'발라드의 어린왕자' 이젠 그만 해야죠

그는 베스티즈 공식가수 이 전에 발라드의 어린왕자였다. 앳된 외모로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당시 사람들은 그를 ‘발라드의 어린왕자’라 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부끄러운 듯 웃음을 내보이며 ‘이제는 어린왕자 그만해야죠’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포부도 드러냈다.

“20살, 21살 때 데뷔를 한 거니까, 그때 그런 수식어가 붙었었다. 이미지적 때문에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은데, 언제까지 어린왕자일 순 없잖아요. 뭐 좋은 말이니까 저도 기분 좋지만… 제 입으로 (어린왕자라고) 부르기에는 되게 부끄럽죠. 그래서 써주면 좋은(하하) 근데, 이제는 진짜 왕이 돼야겠죠. 언제까지 어릴 수도 없고, 이정도의 목표는 가지고 있어야겠죠.”

그는 어린왕자에서 벗어나 이제는 동경하는 그들을 좇아 움직일 예정이다.

“박효신 씨나 성시경 씨같은 분들을 목표로 삼고 싶어요. 이 두 분의 가장 부러운 점은 일단 노래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죠. 또 그것보다 더 부러운 점은 티켓파워이지 않을까요. 발라드공연을 했을 때 단숨에 매진을 할 수 있는 남성 솔로분들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그는 제2의 도약을 위해 날갯짓 중이다. 어린왕자를 넘어서고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는 그는 공연에 대한 욕심에 가득 차 있다. 언젠가는 기타를 마스터해서 완벽한 곡을 들려주고 싶다는 그는, 2015년 올해 공연에 대한 기획으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사진 = 고대현 기자 / 영상 = 조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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