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취임 100일’, “야당 책무 매진한 기간”…朴 정부 두고 ‘상실의 2년’ 비판
문희상 ‘취임 100일’, “야당 책무 매진한 기간”…朴 정부 두고 ‘상실의 2년’ 비판
  • 승인 2014.12.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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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자평과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전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30일 취임 100일 기념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과 실천’이라는 가치로 출범한 비대위원회 100일은 당의 재건과 안정화, 혁신실천, 국민이 부여한 야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당무위원회, 지역위원회, 확대간부회의 등 전국단위 회의체계를 통해 흐트러진 당의 기초를 세우고 당을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로써 당의 리더십이 복원되고, 당을 둘러싼 갈등은 조정됐다. 출범 당시 불안정했던 지지율도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 2년을 두고 “지난 2년은 꿈과 희망이 사라진 ‘상실의 2년’이었다”라며 “국민경제는 꽁꽁 얼어붙고, 민주주의는 후퇴됐고 남북관계는 6·25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민이 선택한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는 온데간데없고 복지는 지방정부와 국민에게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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