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FA 시장, 롯데에 마음 떠났나…‘최고액’ 제시?
장원준 FA 시장, 롯데에 마음 떠났나…‘최고액’ 제시?
  • 승인 2014.11.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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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FA 시장

[SSTV l 박수진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장원준이 원소속팀과 협상을 중단하고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오후 장원준은 롯데 구단에 “FA 시장에 나가 가치를 알아 보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마감은 오늘밤 자정까지지만 장원준은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협상 결렬을 선언한 것.

롯데는 장원준과 두 번의 협상 테이블을 차려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지만, 협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에 롯데 측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며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장원삼(삼성)이 세운 4년 총액 60억원을 시작점으로 “투수 최고 대우를 하겠다”던 롯데는 지난해 FA 최고액(75억원)을 찍었던 강민호를 기준으로 제시액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통산 258경기에서 85승 7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부상했다.

장원준은 매년 150이닝-10승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리그에서 몇 안 되는 왼손 선발 투수로 FA 시장에 나오면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STV 박수진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장원준 FA 시장 / 사진 =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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