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3억5천 제시… 소유주 “270억 달라” 요구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3억5천 제시… 소유주 “270억 달라” 요구
  • 승인 2014.11.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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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억 살 진주 운석

[SSTV l 이현지 기자] 지난 3월 경남에서 발견된 진주 운석의 나이는 45억 살인 것으로 알려지며 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이기욱 홍은태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첨단 질량 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 나이를 측정한 결과 나이는 45억 살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해냈다. 연구는 기증받은 300여g으로 진행됐으며 운석 손상은 없었다.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값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운석의 나이는 태양계 나이와 가까운 45억9700만년에서 44억8500만년 사이였다.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 쯤 진주에 떨어졌으며 4명이 소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운석 소유주에게 매입 가격으로 3억 5천만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운석 소유주는 33배인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소유주는 운석 가격에 대해 “일반 돌 값하고 똑같으니까 당연히 안 줄라고 하고 있지. 어찌 될지 모르니까…” 현재 상황을 전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45억 살 진주 운석 / 사진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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