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 측 “한국서 안팔아”…어이없는 해명에 ‘황당’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 측 “한국서 안팔아”…어이없는 해명에 ‘황당’
  • 승인 2014.11.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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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SSTV l 박수진 인턴기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이케아코리아 관계자의 해명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이케아코리아는 다음달 한국 진출을 앞두고 최근 개설한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지도 속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둔 가운데 미국 등에 문제의 세계지도를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도의 상품 설명에는 “커다란 그림으로 방 전체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교육용은 아니다”라고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진출을 앞두고 지난 13일 개설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연간보고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이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를 일컫는다.

이같은 논란에 이케아 측은 이 지도와 관련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논란을 피하기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에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어이없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실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TV 박수진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 사진 = 이케아 홈페이지 캡처,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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