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경보 발령, 인니 동부서 규모 7.3 강진… 6시간 내 일본 도달 가능성
쓰나미 경보 발령, 인니 동부서 규모 7.3 강진… 6시간 내 일본 도달 가능성
  • 승인 2014.11.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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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 경보 발령

[SSTV l 이영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연안 국가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이날 오전 몰루카제도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54km 떨어진 해역서 발생했으며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아직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지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 타부칸 텡가 마을에는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6시간 안에는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STV 이영실 기자 sstvpress@naver.com

쓰나미 경보 발령 / 사진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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