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많은 이들 아쉬워해…연장 요청에 ‘불허’한 이유는?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많은 이들 아쉬워해…연장 요청에 ‘불허’한 이유는?
  • 승인 2014.11.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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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SSTV l 박수진 인턴기자] 러버덕이 오늘(14일) 전시가 종료돼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서울’이 11월 14일 오후 10시 30분을 끝으로 종료된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러버덕은 전시 한 달동안 하루 평균 16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으며 지난 13일 기준 누적관람객은 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러버덕의 인기에 롯데그룹 측에서는 러버덕의 원작자인 네덜란드 출신의 공공미술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에게 전시 연장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 불허 이유는 중국 상하이 전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버덕 프로젝트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석촌호수 주변이 많이 춥다”며 “마지막 날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옷차림에 신경써주세요”라고 방문객들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러버덕은 오늘밤 전시가 종료되면 처음 제작됐던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 동안 보관되고 이후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산업 폐기물로 처리될 예정이다.

SSTV 박수진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 사진 = 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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