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필레에 대한 좋은 소식 3가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필레에 대한 좋은 소식 3가지"
  • 승인 2014.11.1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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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초 혜성 착륙

[SSTV l 이현지 기자] 사상 최초 혜성 착륙에 성공한 로제타호 필레가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다.

필립 가우동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필레의 배터리가 잘 작동하고 있고 전력도 공급받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브 르 갈 CNES 소장은 프랑스 언론에 "필레에 대해 3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며 "첫 번째는 필레가 혜성에서의 첫번째 밤을 보낸 것"이라며 "또 활성화된 태양전지 패널로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영구적으로 필레와 접촉을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유럽우주국(ESA)은 필레가 지구로 전송해온 사진을 공개했다. 

필레는 착륙 당시 두 차례 튕긴 후 세 번째에서야 착륙했다. 이와 관련 ESA 측은 세 번째 만에 착륙했지만 현재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00㎏의 탐사로봇 필레는 전날 목표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지난 2004년 3월 로제타가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10년 8개월 만의 일이다.

로제타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65억㎞를 비행해 지난 8월 태양을 공전하는 이 혜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제타는 2015년 12월까지 혜성의 궤도를 돌며 탐사작업을 계속한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상 최초 혜성 착륙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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