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스미싱 문자 이미 클릭했다면?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스미싱 문자 이미 클릭했다면?
  • 승인 2014.11.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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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SSTV l 이현지 기자] 생활밀착형 스미싱이 증가하면서 예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안랩에 따르면 “[시청] 층간 소음건으로 분쟁이 접수되어 안내드립니다. www.i*s*i*u*.m*”, “폐기물 관리법 위반(쓰레기 무단투기) 신고내용 확인 www.*s*r*o.*e” 등과 같이 층간 소음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 실제 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사칭하는 생활밀착형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생활 밀착형 스미싱 문자의 URL을 실행하면, 민원신고 사이트를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돼 사용자가 속기 쉽다. 또 이 가짜 사이트는 실제 민원신고 스마트폰 신고 앱과 유사하게 제작돼 사용자들의 구별이 어렵다. 

또한 공격자는 이 앱에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이와 동시에 문자메시지와 주소록 유출, 전화 송수신 감시 및 금전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악성 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악성행위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랩은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포함된 URL 실행 자제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 △시스템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 설정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만약 스미싱 문자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환경설정 – 백업 및 재설정 –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으로 초기화시킨 후, V3모바일 등의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검사해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강종석 안랩 융합제품개발실 선임연구원은 “사용자들의 스미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를 속이기 위한 다양한 문구가 나오고 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와 관련된 스미싱 문구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들은 문자메시지 내 URL 실행 자제를 아예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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