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포브스 “좋은사람 아니지만”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포브스 “좋은사람 아니지만”
  • 승인 2014.11.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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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SSTV l 박동엽 기자]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꼽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면서 푸틴 대통령을 1위에 올렸다.

포브스는 푸틴을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2년 연속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며 “그를 아무도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지만 아무도 그를 약하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올해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병합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안팎으로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차지했다. 4위에는 프란시스코 교황이 이름을 올렸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위에 올라 전 세계 여성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6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7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8위,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공동 9위에 자리매김했다.

100위 안에 선정된 여성 9명 중 1명인 박근혜 대통령은 46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다. 여성으로는 5위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40위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는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9위를 차지했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 사진 =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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