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약 60% 임대… 임대료는?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약 60% 임대… 임대료는?
  • 승인 2014.11.05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SSTV l 최찬혜 인턴기자] 2001년 9월11일 테러로 폭파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새 빌딩에 기업이 입주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월드크레이드(WTC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가 개장돼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1WTC에 들어간 첫 세입자는 출판회사 콩데나스트의 직원들이다. 다국적 출판기업 콩데나스트는 3년 전 1WTC 부동산개발회사인 티슈먼 측과 임대계약을 맺었다. 25년 동안 이 건물 20~41층 총 9만3650㎡의 공간을 빌리기로 하고 콩데나스트가 내는 임대료는 20억달러(2조 15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부동산기업 밴톤인더스트리얼도 2009년 64~69층 1만7700㎡를 20년 동안 장기임대하기로 계약했으며 중국-미국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차이나 센터’를 만들기로 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

이 밖에 뉴욕 주정부 산하 몇몇 기관들과 광고회사, 투자회사, 무역 관련 시설 등이 1WTC에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60% 정도 임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에는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빌딩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업들의 입주로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세계무역센터는 다시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부활할 준비를 하고 있다.

SSTV 최찬혜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사진 = AP 뉴시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