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 거취에 쏠린 눈과 귀… 내년 프로야구 복귀할까?
'야신' 김성근 감독 거취에 쏠린 눈과 귀… 내년 프로야구 복귀할까?
  • 승인 2014.10.21 0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야신' 김성근 감독

[SSTV l 이현지 기자] 김성근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뜨겁다.

일부 구단이 새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원더스를 이끌어 온 김성근 감독이 프로야구로 복귀할 지에 대해 야구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성근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육성, 시스템 야구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이다. 쌍방울 레이더스와 LG 트윈스 감독을 맡아 단숨에 강팀으로 이끌었고, SK 감독을 지낸 4년 동안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동안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기용하는 능력과 경기를 한눈에 꿰뚫어 보는 전술로 '야구의 신'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선수육성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지도를 받은 정근우(한화)와 김광현, 최정(이상 SK) 등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의 행보도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SK와 한화도 어느 정도 후임 사령탑을 낙점한 상황이고, 복수의 구단도 영입을 구상하다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와 한화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고, 그가 다시 프로야구판으로 뛰어드는 것을 희망하는 팬들 또한 많다. 그만큼 김성근 감독이 보여준 카리스마는 독보적이었다.

사실 계약 기간이 남은 감독들도 안심할 수 없을 정도다.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코치진 구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일부 구단에서는 선수 영입보다 사령탑 선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김성근 / 사진 = 뉴시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