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대전 목격담, ‘보살’ 한화 팬 “한화이글스 웃을 수 있는 희망 달라”
김성근 대전 목격담, ‘보살’ 한화 팬 “한화이글스 웃을 수 있는 희망 달라”
  • 승인 2014.10.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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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인 가운데 팬들은 김성근 감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를 이끌었던 김응룡 감독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한용덕 단장특별보좌역과 이정훈 2군 퓨처스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20일 김성근 감독을 대전에서 목격했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평소 보살 팬으로 잘 알려진 한화 팬들은 평소와 다르게 격양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화 팬들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김성근 감독을 반드시 모셔와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제격”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화 이글스 공식홈페이지 ‘팬 타임즈’에는 김성근 감독 취임을 바라는 글들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남○○은 “김성근 감독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라며 “패배의식과 패배 불감증에 빠져버린 한화 이글스 선수들에게는 김성근 감독님 오셔야 한다. 우리 한화 이글스 팬들도 웃을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간절한 글을 올렸다.

이어 아이디 김○○은 “김성근 감독님 모셔오세요!”라며 “한화 이글스 차기 감독 김성근 감독이면 끝”이라고 올렸다.

권○○ 역시 “김성근 감독 선임 안하면 그냥 대전에서 나가세요”라며 “아무런 개혁 의지도 없고 자기들끼리 철밥통 지키려는 구단은 반갑지 않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 고양 원더스 감독직을 맡기 전 한화 이글스 감독설에 한차례 휩싸였으나 불발된 적이 있다.

SSTV 강기산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김성근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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