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본헤이터’ 뮤직비디오 공개 연기 “판교 사고 깊은 애도”
에픽하이 ‘본헤이터’ 뮤직비디오 공개 연기 “판교 사고 깊은 애도”
  • 승인 2014.10.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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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픽하이 판교 사고

[SSTV l 이영실 기자] 에픽하이가 판교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본 헤이터’ 뮤직비디오 공개를 연기했다.

힙합그룹 에픽하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17일 오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장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18일 0시 선보일 예정이던 EPIK HIGH(에픽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의 공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픽하이 신곡 ‘본헤이터’ 뮤직비디오가 18일 0시 공개된다”라며 티저 이미지를 게재한 바 있다.

한편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이날 오후 5시50분경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축하 공연 중 공연장 인근 바닥의 환풍구가 붕괴돼 관람객 27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약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걸그룹 포미닛 공연을 관람 중이었다. 이들 중 20여 명이 공연을 가까이 보기 위해 공연장 인근 지하주차장 환풍구에 올라갔고 무게를 이기지 못한 환풍구 덮개가 무너져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SSTV 이영실 기자 sstvpress@naver.com

판교 사고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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