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관리대상국가에 참가 자제 요청 결정
부산 에볼라, 관리대상국가에 참가 자제 요청 결정
  • 승인 2014.10.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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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에볼라

[SSTV l 원다혜 인턴기자] ITU 전권회의 개최로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는 부산시가 국제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가 참가 자체 요청을 하기로 했다.

부산 에볼라 확산 우려에 부산시는 17일 서병수 시장 주재로 ‘ITU 전권회의 안전 대책회의’를 열어 에볼라 발병국가 참가 자제 요청과 참가할 경우 참가자들의 숙소 일원화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시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관리대상국 3개 나라에서 아직 입국한 참가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외교 통로를 통해 이들 나라는 참가하지 않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관리대상국은 인근 아프리카 지역 참석자들이 입국할 경우에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예방 프로그램과 관련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요청키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 “관리대상국가에서 부산 에볼라 전파 심각성을 고려해 참가여부를 놓고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은 9000여 명이며 사망자는 4500명을 넘어선 걸로 전해졌다.

SSTV 원다혜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부산 에볼라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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