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사고 사망자 15명 중상 10명 추정, 포미닛 측 “공연 당시 사고 인지 못 해”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사망자 15명 중상 10명 추정, 포미닛 측 “공연 당시 사고 인지 못 해”
  • 승인 2014.10.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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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테크노밸리 붕괴 사고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사망자 15명 중상 10명 추정, 포미닛 측 “공연 당시 사고 인지 못 해”

[SSTV l 이영실 기자] 성남 판교 야외광장에서 공연장 환풍구가 붕괴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포미닛 소속사가 “공연 당시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걸그룹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공연은 포미닛 단독 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다”라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축하 공연 중 공연장 인근 바닥의 환풍구가 붕괴돼 관람객 25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공연장에서는 걸그룹 포미닛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으며 시민 7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몰려있었다.

경찰은 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공연장 인근 지하주차장 환풍구에 올라갔고 무게를 이기지 못한 환풍구 철판이 무너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SSTV 이영실 기자 sstvpress@naver.com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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