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붕괴사고, 목격자 “대부분 학생들”… 2명 사망 10여명 심정지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붕괴사고, 목격자 “대부분 학생들”… 2명 사망 10여명 심정지
  • 승인 2014.10.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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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테크노밸리 붕괴사고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붕괴사고, 목격자 “대부분 학생들”… 2명 사망 10여명 심정지

[SSTV l 이영실 기자] 성남 판교 야외광장에서 공연장 환풍구가 붕괴돼 2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심정지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17일 오후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축하 공연 중 공연장 인근 바닥의 환풍구가 붕괴돼 관람객 수 십명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관람객 25명이 추락했으며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들 중 10여 명이 심정지 상태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공연장에서는 걸그룹 포미닛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으며 시민 7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몰려있었다.

경찰은 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공연장 인근 지하주차장 환풍구에 올라갔고 무게를 이기지 못한 환풍구 철판이 무너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이날 오후 케이블채널 YTN 뉴스속보 인터뷰를 통해 “시민이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라며 “포미닛 공연 중이었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시멘트가루 먼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또 이 목격자는 “환풍구 위에 올라가있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학생들이었다. 개방된 공연장이었으며 공연 사회자는 안전주의를 경고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SSTV 이영실 기자 sstvpress@naver.com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심정지 / 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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