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탈출 꿈꾸던 소녀들은…어떻게 됐나?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탈출 꿈꾸던 소녀들은…어떻게 됐나?
  • 승인 2014.10.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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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를 공습해 IS 요원 수백명 사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 중부사령부에 의하면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 동안 시리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이슬람 무장단체 수니파 IS요원 수백 명을 사살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라고 밝혔다.

코바니는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다.

미국은 이곳을 지키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간 39차례에 걸쳐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비 대변인은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IS에서 활동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사비나 셀리모비치(15)와 그의 친구 사므라 케시노비치(17)가 가족들에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사비나와 사므라는 지난 4월10일 “우리를 찾지 말라”며 “우리는 알라를 모실 것이고 그를 위해 죽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긴채 오스트리아를 떠났다. 이들은 터키를 통해 중동에 도착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의 여성들이 IS에 가담하도록 조장하는 ‘홍보’ 역할을 담당했다.

오스트리아 언론에 따르면 사비나와 사므라는 체첸족 출신 IS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상태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의 안전을 확인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다른 현지 언론들은 사비나와 사므라가 시리아 IS에 합류한 후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기 때문에 그곳에서 탈출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SSTV 이제나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 사진 = JTBC 방송챕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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