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옥토버페스트, 630만명이 650만 리터 마셨다
독일 옥토버페스트, 630만명이 650만 리터 마셨다
  • 승인 2014.10.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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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옥토버페스트, 630만명이  650만 리터 마셨다

[SSTV l 온라인뉴스팀] 181회를 맞은 독일 옥토버페스트에 세계 각지의 관광객 630만명이 참여하여  650만 리터의 맥주를 마신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작년보다 10만 명이 줄어든 630만 명의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뮌헨에 몰려들었다. 이들이 마신 맥주는 650만 리터로 역시 지난해보다 20만 리터 적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방문객이 감소했지만 주최 측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디터 라이터 뮌헨 시장은 지난 9월20일 개막해 10월5일 폐막한 옥토버페스트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열렸으며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옥토버페스트 기간 여러 텐트에서 맥주잔 11만2000개가 도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당국은 지난해 맥주잔 8만1000개가 사라진 것보다 그 수가 증가했다며 방문객들이 전통 맥주잔을 기념품으로 가져가려는 행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최 측이 설치한 분실물 보관소에서 900개의 신분증, 지갑 530개 그리고 230개의 안경을 보관하고 있다며 소지품을 분실한 방문객들이 보관소에서 물건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옥토버페스트란 뮌헨의 전통 축제로 '10월의 축제'라는 뜻이다. 이 축제의 기원은 1810년 황태자 루트비히와 작센의 테레사 공주의 결혼식을 축복했던 축하 행사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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