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대화내용 서버 저장기간 2~3일로 축소… 사이버 망명 줄까?
카카오톡 대화내용 서버 저장기간 2~3일로 축소… 사이버 망명 줄까?
  • 승인 2014.10.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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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SSTV | 원다혜 인턴기자]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대화내용 저장기간을 2~3일로 축소하기로 했다.

현재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평균 5~7일간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하고 있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기간을 단축했다.

보통 수사기관이 법원 압수수색영장 발부를 거쳐 자료를 요청하는데 2~3일 이상 소요돼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에 따른 대화내용 제공이 거의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앞으로는 수신 확인된 대화내용 삭제 기능 등을 포함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하는 등 보다 강력한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또 부가통신사업자로서 법 체계를 존중하며 따른다는 방침이다. 다음카카오는“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에 기재된 범위에 한해 존재하는 자료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영장에서 요청한 정보라도 이미 서버에서 삭제한 대화내용은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카카오톡/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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