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발진' 의심 신고, 5년간 417건…현대차 '최다'
자동차 '급발진' 의심 신고, 5년간 417건…현대차 '최다'
  • 승인 2014.10.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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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 가스 충전소 '급발진' 의심 사고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최근 5년 간 자동차 '급발진 의심 신고' 접수가 총 417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급발진은 사고가 날 경우 큰 부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 중 하나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8월 현재까지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접수 건은 총 417건이다.

특히, 올해에만 8월까지 80건의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제조사별로 현대자동차가 176건(42.2%), 기아자동차가 69건, 르노삼성자동차 61건, 한국지엠 32건, 쌍용자동차 26건 순으로 현대자동차가 가장 많았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LPG가 41건으로 급발진 의심 사고가 가장 많았고, SM5 LPG와 그랜저가 각각 22건, SM3와 SM5가 각각 18건, 쏘렌토와 아반떼가 각각 15건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김태원 의원은 "지난해 국토부가 급발진 재현실험을 통해 '현재의 기술수준으로 급발진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급발진 의심 신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급발진 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 사진 = 뉴시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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