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다음달 송금 서비스...금융권 반응은?
카카오톡 다음달 송금 서비스...금융권 반응은?
  • 승인 2014.09.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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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뱅크월렛 카카오'

[SSTV l 원다혜 인턴기자] 카카오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카카오톡으로 10만원까지 송금·결제할 수 있는 ‘뱅크월렛 카카오’(bank wallet kakao) 서비스를 이르면 10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뱅크월렛 카카오 서비스는 금융결제원 주도 아래 국민·신한·우리를 비롯한 전국 15개 은행과 제휴해 추진 중”이라며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사절차를 마치는 대로 다음 달 말 혹은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뱅크월렛 카카오'의 대표적인 기능은 회비를 걷거나 경조사를 주고받는 데 쓸 수 있는 소액 송금이다. 온·오프라인 소액 결제와 은행 자동화기기 이용도 된다. 기존의 은행계좌와 연계한 ‘뱅크월렛’이라는 전자지갑을 만들어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해 쓸 수 있다.

충전한 뱅크머니는 하루 10만원까지만 송금 혹은 결제할 수 있다. 송금은 스마트폰에 연락처가 등록된 사람에게만 허용된다.

업계에선 “뱅크월렛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향후 우리나라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과 금융권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뉴스1/카카오톡 '뱅크월렛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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