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연계조직 프랑스인 참수, 안보리 “야만적인 만행, 옹졸함 뿌리 뽑아야 한다”
IS 연계조직 프랑스인 참수, 안보리 “야만적인 만행, 옹졸함 뿌리 뽑아야 한다”
  • 승인 2014.09.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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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연계조직 프랑스인 참수

[SSTV l 이현지 기자] IS 연계조직이 프랑스인을 참수하자 유엔 안보리가 “극악무도하고 비걱한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15개 국가로 구성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연계조직이 프랑스인 인질을 잔인하게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안보리는 “자신들을 IS 연계 조직이라고 밝힌 이들은 다시 한 번 야만적인 만행을 저질렀다. IS와 연계 조직들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패배할 것이다. 테러 조직이 활용하는 폭력과 증오, 옹졸함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테러 조직의 영향을 받는 지역을 포함해 각 국 정부와 기관들이 힘을 모아 IS, 알 누스라 전선,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 등 테러 조직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인 인질 에르베 구르델을 참수한 ‘준드 알 칼리파(칼리프의 병사들)’라는 단체는 원래 알카에다 계열이었으나 최근 IS 지지로 전향했다. 이 조직은 프랑스가 이라크에서 IS 격퇴를 목표로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프랑스인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한 바 있다.

IS 연계조직에게 살해된된 구르델은 프랑스 남부 국립공원에서 일하는 산악 가이드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등산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알제리 티지우주 인근 산간 지역을 지나던 중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됐다. 

IS 연계조직 비난/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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