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올랑드 유엔 총회에서 “평생 알제리 등산 위해 헌신”
IS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올랑드 유엔 총회에서 “평생 알제리 등산 위해 헌신”
  • 승인 2014.09.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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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SSTV l 이현지 기자] 이슬람 국가(IS) 연계조직의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들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테러감시단체 SITE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IS 무장세력 연계 알제리 극단주의자들이 최근 납치한 프랑스인 인질을 참수했다. 무장단체는 납치 후 24시간 이내에 프랑스가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납치가 발생한 산악도시 티지 우조우의 한 알제리 보안관리는 참수당한 프랑스인이 프랑스 니스에서 온 한 산악 안내원으로 나이는 55세라고 말했다. 그는 21일 친구 2명과 산행을 하다 납치됐다. 프랑스인 남자는 납치당한 장소는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지부 은신처로 알려진 알제리 카빌리 지역이다.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으로 밝혀진 후 유엔총회 연설에서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시민들을 살해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나 프랑스는 계속 테러리즘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그들은 자기네와 사상이 다른 사람들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무슬림들도 공격한다. 그래서 테러리즘에 대한 국제사회의 싸움에는 국경이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참수된 구르델(55)이 평생을 알제리에서의 등산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라고 찬양하면서 “자신의 그런 정열은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납치돼 참수당하고 말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IS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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