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동시다발 폭발사고 최소 2명 사망
중국 신장서 동시다발 폭발사고 최소 2명 사망
  • 승인 2014.09.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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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원다혜 인턴기자]  중국 서부 신장 지구에서 여러 차례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2명이 죽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지역 당국이 22일 밝혔다.

이 사고는 21일 오후 5시께 룬타이 현의 최소 세 곳에서 일어났다고 이 지역 공산당 지부가 운영하는 텐샨 인터넷 뉴스가 보도했다.

룬타이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남서쪽 360㎞ 지점에 있는 지역이다.

공안 당국은 “공공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히지 않고 숫자 미상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만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말에는 테러 집단이 경찰서와 관공서에서 칼부림해 37명이 사망하고 공격부대원 59명도 피살되었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다. 이틀 뒤인 30일에는 친정부 성향의 무슬림 사제 한 명이 카시가르의 사원 안에서 살해되기도 했다.

현재 신장 지구는 중국의 지배를 벗어나려고 하는 무슬림 투르크 위그르 족의 반체제 활동으로 최근 몇 달 동안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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