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속정 경고사격 받고 퇴각, 백령도 북방한계선 '침범'
北 단속정 경고사격 받고 퇴각, 백령도 북방한계선 '침범'
  • 승인 2014.09.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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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속정 경고사격 받고 퇴각, 백령도 북방한계선 '침범'

[SSTV l 온라인뉴스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일인 19일 북한의 단속정이 백령도 북방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12시10분께 북한의 단속정 1척이 백령도 북방 NLL을 약 0.5NM(900m)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북 단속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6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 단속정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6분 뒤인 12시16분께 북상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무장한 북한의 단속정은 사람이 타지 않은 자국의 전마선(傳馬船)이 물살을 타고 NLL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오자 이를 단속하기 위해 월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단속정이 NLL을 침범한 것은 지난 4월25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당시 북한 단속정 2척은 오전 4시35분께 서해 소청도 동쪽 해역 NLL을 약 1마일(1.6㎞)가량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지난 8월12일 오전 11시23분에는 북한 어선 1척이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하기도 했었다.

北 단속정 경고사격 받고 퇴각 / 사진 = TV 조선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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