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돌입하나?…오늘 교섭이 '분수령'
현대차 파업 돌입하나?…오늘 교섭이 '분수령'
  • 승인 2014.09.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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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 파업 임금교섭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한전부지의 낙찰과 비정규직 200여명의 정규직 지위를 인정하라는 법원에 판결로 뉴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다음주에는 파업의 우려가 높아 희비가 엊갈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18일 파업을 결의 한 가운데 다음주 파업에 돌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노조 연대회의는 전날인 18일 대전에서 회의를 갖고 다음 주 사업장별로 총량 16시간의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도 다음 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여부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18일 대전에서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노조 연대회의가 열렸다. 거기서 다음 주 중으로 사업장별로 총량 16시간의 파업에 돌입키로 방침이 정해졌다”며 “이에 따라 우리도 다음 주 쟁대위를 다시 열어 파업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노노갈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노사 간 교섭이 재개되는 만큼 파업여부는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개재하는 21차 교섭에서도 통상임금 문제가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사가 의견차를 어느 정도 좁히느냐에 따라 내주 파업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현대차 노사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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