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20대~30대 환자 급증… 정확한 원인은?
크론병, 20대~30대 환자 급증… 정확한 원인은?
  • 승인 2014.09.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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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뉴스팀] 최근 5년간 20대에서 30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크론병 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환자 가운데 연령대별로 20대부터 30대가 40%이상 증가했다.

전체 크론병 환자는 2009년 1만2473명에서 2013년 1만6138명으로 29.4%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30대 크론병 환자는 2009년 2464명에서 2012년 3620명(47%)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20대 환자는 같은 기간 3327명에서 2711명으로 41% 증가했다. 이어 40대 환자는 1731명에서 2207명으로 늘었다.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병으로 평생 지속되면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한편 크론병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증가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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