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27kg 호박 수확, 성인 남성 4명 달라붙어 손수레 실을 정도
평창 127kg 호박 수확, 성인 남성 4명 달라붙어 손수레 실을 정도
  • 승인 2014.09.1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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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127kg 호박

평창 127kg 호박 수확, 성인 남성 4명 달라붙어 손수레 실을 정도

[SSTV l 장민혜 기자] 평창서 127kg 호박이 수확됐다. 

평창군은 지난 5월 센터 시험포장에 심은 맘모스 호박을 최근 수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평창 127kg 호박은 성인 남성 4명이 달라붙어 겨우 손수레에 실을 정도라고. 

평창 127kg 호박은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우량종자 선발, 시험 재배를 통해 탄생하게 됐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호박이 유럽에서 식용과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종자이며 2010년 씨앗을 구해 시험 재배에 나섰지만 국내 환경과 맞지 않아 크게 키우는 게 실패했다.

지난 5년간 종자 선별 과정을 거쳐 무게가 120kg 넘는 호박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2011년 60kg짜리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는 모두 10포기를 심어 70~127kg 호박 10개를 수확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최종래 농촌지도사는 “일부 기업이 홍보용 계약 재배를 문의하는 등 홍보용 농산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평창을 알리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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